[빌라드스파이시] 부산/센텀 나만의 떡볶이를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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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내돈내산 맛집

[빌라드스파이시] 부산/센텀 나만의 떡볶이를 디자인하라!

by ll__25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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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많은 인파로 북적거려서

궁금했던

센텀 신세계백화점 시티몰에 있는

'빌라드 스파이시'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센텀 신세계 시티몰 4층에 위치해있습니다.

 

4층엔 서울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요.

빌라드 스파이시 또한 서울 가로수길에 본점이 있고

이미 서울에선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하죠.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도 없을뿐더러

한가한 늦은 점심시간에 찾아 

두 테이블 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내가 직접 토핑 해서 먹는 즉석 떡볶이

맛이 보장되어 있는 퓨전 떡볶이

뭐 먹을까...

 

고민하는 와중에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시티몰 식당가에 위치해 있어 

규모는 상당히 작았습니다.

테이블 한 10개 정도 있었나..?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의상도 걸려있고 

실타래 들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었습니다.

 

마치 식당인가...? 의류 매장인가...?

 

알고 보니 '빌라드 스파이시'가

전 패션 디자이너 부부가 만든 즉석떡볶이 집 이더군요.

 

그래서인지 '나만의 떡볶이를 디자인하라'라는 저 문구가

너무 멋있게 다가왔습니다.

 

이날 전 디자이너가 되어

저만의 떡볶이를 디자인을 해봤습니다.

 

제가 디자인한 떡볶이입니다.

 

사이즈는 small

맵기는 약간 맵게

메인 토핑은 불고기를 선택하여 

풍미를 더해주고

 

떡볶이의 단짝인 계란도 넣고

라면과 쫄면 반반 넣어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빠지면 아쉬운 치즈와

마지막 건강을 생각해서 야채까지 

 

마치 진짜 디자이너가 되어

직접 하나하나씩 디자인을 하는 재미까지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사장님은 이런 걸 원했을 거예요.)

 

다 익어 갈 때쯤 직원분이 치즈 디자인을 더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완성된 작품을 시식을 하는데...

쌀떡의 쫄깃한 식감에

부드러운 어묵,

매콤 달콤한 양념

거기에 유부까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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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학교 앞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먹는 떡볶이가 아니라

'고급진 떡볶이를 먹는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떡볶이를 한입 먹고 든 생각은

이 양념엔 무조건 밥 뽀까 묵어 야한다!

후딱 떡볶이를 먹고 날치알 볶음밥을 추가했습니다.

 

 

이놈이 이놈이!! 

정말 별미였습니다.

 

나름 떡볶이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부심을 갖고 떡볶이를 대해온 사람으로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 살짝 아쉬운 점은 

생각 없이 신나게 떡볶이를 디자인해보니

다른 가게보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

 

가격을 빼면 

모든 면에서 훌륭한 떡볶이였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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