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나가하마 만게츠] 한번 맛 보면 인생 라멘집 !!!

 

부산에서 제일 핫한 

한번 맛을 보면 인생 라멘집이 될 수밖에 없는

돈코츠 라멘 맛집

"나가하마 만게츠'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맛집 들은 간판이 없는 게 유행인가요..

여기도 간판은 따로 없었고

조그맣게 '장면 만월'이라는 간판만 있습니다.

 

 

 

 입구 키오스크로 먼저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이날 전 나가하마 라멘 교자 세트, 밥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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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16개 좌석으로 이뤄진 바 형식의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습니다.

직접 눈 앞에서 라면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위생도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님이 많이 계셔서 내부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테이블엔 기본양념 들이 세팅되어있습니다.

매운 양념, 마늘, 깨, 갓김치.. 등

기본 돼지육수 베이스로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면의 종류도 입맛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는 지도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면이라 그런지 주문 뒤 10분 안으로 금방 라멘이 나왔습니다.

 

 

 

기본 토핑으론 차슈, 목이버섯, 계란, 잔파 

차슈는 국내산 목살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후쿠오카에 현지에서  5년간 전수받아

해운대에 본점으로 오픈하셨는데

한국식으로 바꾼 게 아닌

진짜 일본식 전통 라멘이라는 점이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맛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우선 너무 맛있습니다.

일본, 대만에서 일본 라멘을 나름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했지만

그중 당연 제일 맛있었습니다.

 

국물을 한입 먹는 순간 

아... 연구를 엄청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은 맛과

이 가격에 맛과 건강까지 신경 썼다는 거에

놀라움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단 아쉬운 건 교자도 직접 수제로 만드는 걸로 아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하나

맛은 비비고 교자랑...

크게 다르다는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기본의 맛도 너무 맛있지만

 

전 생마늘을 두 개 으깬 뒤 

매운 양념장을 조금 넣어서 먹었습니다.

 

마늘의 향이 더해지니 또 다른 라멘이 완성이 되었고

거기에 매운 양념 더하니 또 다른 라멘의 맛이 났습니다.

 

기호에 맞게 넣어 드셔야 합니다.

마늘, 매운 양념, 갓김치, 깨

하나하나 넣을 때마다 완전 다른 라멘이라고 느낄 정도로 맛이 달랐습니다.

 

 

 

그렇게 기호에 맞게 조금씩 넣다 넣다 보니

국물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면을 다 먹고 밥을 말아먹었는데

돼지 사골로 만든 육수다 보니

 돼지국밥이랑 맛이 비슷했습니다.

너무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한 끼를 먹고 나니

후식이 준비됩니다.

후식은 아이스크림과, 수제 크림치즈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전 수제 크림치즈를 주문했습니다.

 

 

 

맛이 너무 깔끔하고 부드러워 

입안을 깔끔하게 하기엔 정말 딱이었습니다.

한입 크기라 조금 아쉬웠지만..?

따로 주문이 가능하다면 더 주문해서 먹고 싶었습니다.

 

부산에 이런 라멘 집이 있다는 거에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고

일본 라멘의 특유의 향..? 잡내?

싫어하시는 분들도 

정말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야끼 라멘은 품절이었으나

제 생각엔 재료 품절보단 가게 회전율을 위해 

판매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 051-731-0886

◆ 금요일 11:30 - 21:00(휴식시간 3:30~4:30. 라스트 오더 20:30분 재료 소진 시 마감)